내일신문 건강

경북 청송 진보초등학교 금빛소녀들 콩나물 보며 흡연예방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9. 04:04

경북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이성호)는 5월 29일(월)부터 6월 2일(금)까지에 1주일 간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주간을 운영하였다.이번 주간은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을 알고 흡연하지 않도록 유도를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29일(월) 깨끗할 물과 담배 물에서 자라는 콩나물 실험세트 관찰, 30일(화) 학생 작품 포스터, 웹툰, 표어 전시 및 관람, 31일(수)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방송 시청 및 UCC 제작(금빛소녀 개사 송, 현재 흡연 상태 리포터), 6월 3일(토) 제29회 청소년 어울 마당에서 경북 청송 진보초 금빛소녀들의 댄스 무대 및 금연실천 캠페인 실시 등의 내용으로 운영하였다. 이 밖에도 조회시간을 활용하여 학생과 교직원 일동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선포식을 하였으며, 작은 운동회를 활용하여 ox 퀴즈, 아로마 오일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였다.



특히, 본교의 금빛소녀들(금연 실천을 권유하는 빛나는 소녀들)은 대외적 행사에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흡연에 관한 폐해를 알리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뿐만 아니라 나아가 학부모, 지역주민까지 금연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초등학교 보건 교사(권미영)은 “우리 학교에서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주간뿐만 아니라 꾸준히 흡연 예방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흡연을 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활동을 다양하게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주간에 참여한 경북 청송 진보초등학교 6학년 신○○은 "꾸준히 깨끗할 물과 담배 물에서 자라는 콩나물을 관찰하였는데 깨끗한 물에서는 콩나물이 잘 자라고 담배 물에서 콩나물이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담배에 성장 방해 물질이 있어서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담배를 호기심으로도 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