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상북도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여성친화기업 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9. 14:24

더 많은 여성친화기업으로, 더 좋은 여성일자리 발굴...
- 여성친화기업 28개 기업 협약.. 400여개 기업과 협력관계 유지 -
-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에 기업과 뜻을 모아 -
- 직장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양성 토크(Talk)실시 -



경상북도와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29일 안동 종가음식체험관에서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새롭게 동참하는 도내 북부권역 여성친화기업주와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경북 여성친화기업주 초청 협약 및 발대식은, 여성친화기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인력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여성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과 확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특히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동인건설(주), ㈜웰모닝, ㈜디엠에스청송 등은 앞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협약식에 참여했다.



경북여성친화기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거나 채용을 약정한 기업체를 말하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경북광역여성새일센터와 협약한 도내 기업은 약 400개이다. 



경북여성친화기업 협약식과 함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주관해 ‘2017 경북여성 글로벌 인재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직장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양성토크를 가졌다.


양성 토크는 “양성평등시대, 여성친화 해 보니..”라는 주제로, 박상우 경북대학교 교수(기업의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 이혜용 한성브라보 대표(경단여성 고용, 다들 말렸지만), 김영선 토리식품 대표(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임종웅 가이아메딕 대표(여성고용, 솔직히 말하면)를 모시고, 양성평등시대, 남성 중심적인 기업문화를 여성과 동행(同行)하는 문화로 나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오늘 경북의 여성친화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여성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에서 양성평등문화 확산이 이루어져 여성이 살만하고 남성과 함께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는 그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오늘 참석한 기업에서는 여성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들의 경력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경북도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