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안심중,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사례 전국에 알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3. 15:26

 

 

- 7월 3일(월) 전국 학교 관계자 140여명 안심중 방문 -

 

대구 안심중학교(교장 김창연)는 7월 3일(월) 본관 2층 커리어존 및 각 교과교실에서 교과교실제 운영 및 우수사례 소개, 학교탐방 등을 위한 벤치마킹 연수 장소로 학교를 개방했다.

 

 

이번 벤치마킹 연수회에는 2017년 교과교실제 도입·운영학교 관계자와 교과교실제 운영에 관심 있는 전국의 학교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안심중학교는 2016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관한 ‘전국 TOP10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연수는 안심중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교과교실제 운영의 내실화와 교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실 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과교실제 수업은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과목마다 교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안심중은 2014년부터 4년째 모든 교과에 대한 전용교실을 갖춘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왔다.

 

교과교실제 운영은 단순히 교실 환경을 바꾸는 것을 넘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별 융합수업, 학생 맞춤형 교육과 참여형 활동 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학교 운영 체제다. 

 

 

실제로 안심중학교는 ‘꿈과 끼를 펼치는 안심해(安心諧)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결과,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2013년 5.4%에서 2016년 1%로 감소했으며, 학교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벤치마킹 연수회에서 안심중학교는 그동안의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노하우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협력한 결과물을 전국의 학교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대구교육청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교과교실제 수업은 학생의 활동중심 교육실현과 향후 학교 변화와 교실수업 혁명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시스템이다. 우리교육청은 안심중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고, 다른 학교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