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포항해양과학고 독도뱃길 체험 독도비대 위문, 명예주민증 발급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4. 08:20



포항해양과학고 독도뱃길 체험... 경비대 위문, 명예주민증 발급



경상북도는 독도수호중점학교 제1호인 포항해양과학고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독도에 대한 사랑과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독도 뱃길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독도동아리 성적 우수자 34명과 교직원 등 총58명이 포항해양과학고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 ‘해맞이호’를 이용해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24일, 뱃길탐방 체험에 앞서 참석한 포항해양과학고 학생과 교사들은 해맞이호에서 ‘독도탐방 출항식’을 갖고 독도깃발 게양, 시 낭송 등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탐방기간 동안 독도박물관 및 안용복기념관 역사탐방, 울릉도 자연 탐사, 해양레저 및 오징어잡이 체험, 창의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천체 관측과 독도탐방 소감문 발표 등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한, ‘우리 민족의 섬’독도 해역에 닻을 내리고 동도를 직접 둘러 본 후, 경비대원들을 위문한다.



한편, 독도수호중점학교는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알리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포항해양과학고 등을 비롯 울룽북중, 포항 연일초,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의 5개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 1~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독도 바로알기 행사를 비롯한 교내 독도자료실 운영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 등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복영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은 “한국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특히 독도를 직접 탐방해 영토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