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생활

극단 한울림 20주년 기념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울돌목’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7. 14:25

 

 

이번 20주년 기념공연 ‘울돌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8월 23일(수), 24일(목) 양일간, 저녁 7시 30분에 공연된다. 지난 2010년 대구연극제 대상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전율을 흐르게 했던 작품이었지만, 그 해 전국연극제에서 공연 외적 상황이 겹쳐 은상을 받게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이번 극단 한울림 20주년을 통해 다시 한번 대극장에서 공연될 ‘울돌목’은 보다 완벽한 공연을 선보여 지난 아쉬움을 모두 떨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간 한울림과 함께 해온 단원들이 배우와 스텝으로 모두 합심하여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한울림을 지켜보아준 관객들과도 감사하고 함께 한울림의 20주년을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아 관람료로 특별히 전석 1만원으로 통일했다. 내용 또한 20주년 기념공연답다 할만하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은 이 작품에선 엑스트라이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의 가장 낮은 곳에서 온 몸으로 임진왜란을 버텨낸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거북선을 만들고 노를 저었던 백성들, 물길을 안내한 어부들, 강강술래를 불렀던 아낙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이 작품에서는 영웅이자 주인공이다. 이러한 민초들이 연극 울돌목에서 한명, 한명 특색있고 개성있게 그려지기에 관객들은 깊은 공감과 넘치는 감동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공연개요
작품명 : 울돌목
일  시 : 2017년 8월 23일(수) ~ 8월 24일(목) 19:30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티켓가 : 특별관람료 전석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