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지산초 성추행 교사 시지초 교장 임용발령 취소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8. 15:59

 


수성구 관내 A초등학교 교장 임용 발령 취소
- 교육공동체의 신뢰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 도모 -
대구시교육청(우동기교육감)은 지난 4일에 실시한 수성구 관내 여교사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A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임용 발령을 뒤늦게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 교사 성추행 교장이 A초등학교 교장으로 임용한 데 법적, 절차상의 하자는 없다며 황당하게 밀어붙이려던 시교육청이 여론에 떠밀려 임용을 취소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번 사태로 대구 수성구 지산초등학교 여교사 성추행 교사가 시지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받자, 학부모들의 신뢰가 무너져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교육활동의 정상화 여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학교장 임용을 취소했다.

 

 

한편 오는 8월 16일(수) 임용추천 취소와 신임 학교장 임용 제청 추천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7일(목) 교육부에 수성구 지산초등학교 재직시 여교사를 성추행한 일이 있었던 신임 시지초등학교장의 임용을 제청하여 교육부 회신이 있은 후 이달 말 일 까지는 신임 학교장을 발령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