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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돌목농장 복분자 판매 GAP 인증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30. 22:21

문경오미자 돌목농장 복분자 판매 GAP 인증

 

 

요즘 계절에 몸에 좋은 농산물은? 바로 떠오르는 것이 문경오미자 복분자다. 이러한 농산물은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재배환경도 깨끗하고 품질관리가 잘 되어 대체로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몸에 좋아 늘 사먹었던 구매자에서 재배 수확 판매까지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전 단계를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되돌려 드리는 판매자로 변신에 성공한 동로면에 위치한 돌목농장(심규달 대표)을 찾아 남다른 품질과 안전성 등 모든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문경오미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주석산 사과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폐기능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돌목농장의 과실은 해발 300m 이상의 청정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지에서 재배해 맛과 향기, 품질과 성분 등에서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의 재배 면적은 약 2천여평. 문경복분자와 고추 등 다른 것까지 합치면 약 1만5천평 규모의 대형 농장이다. 이곳은 경북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해발 600m 고랭지에서 재배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인 ‘GAP 인증’을 받았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깨끗한 토양과 물만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생산관리 된 것에 한해서만 부여된다. 

 

 

또 문경오미자 복분자 고추 등의 제품이 이 기준에 맞게 하려면 출하 전 농약 안전사용 기준, 출하전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 생산이력 추적관리까지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를 지켜야 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이곳의 심 대표는 “경북 구미에서 직장에 다니다 8년 전에 귀농했는데, 그때부터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경상북도에서도 환경이 깨끗한 동로면에 자리잡고 GAP인증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고생 많이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먹거리 불안 속, 안전한 생산 주목
이곳은 중금속 걱정 없는 깨끗한 토양에서 청정지역 1급수의 물로 문경오미자를 재배한다. 작물과 토양에 대해 잔류위험성이 없는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는데, 이 마저도 워낙 고도가 높아 해충이 적은 관계로 다른 농가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한다.

 

 

돌목농장은 문경복분자 수확인 앞서하 오미자는 9월 초 수확을 시작해 중순에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먹거리 불안감이 높은 요즘, 이곳의 과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입소문 덕에 기존의 오랜 단골고객과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되는 양이 적지 않다고 한다.

 

 

문경오미자 농가직거래 판매가를 기준으로 생과는 1KG에 1만원, 청(10KG, 설탕 5KG 포함) 1통에 6만원, 파우치 형태로 가공된 즙은 50포들이 한 박스가 3만5천원(두 박스는 6만5천원)이다. 가격은 차이가 있겠지만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도에 따라 주문을 하면 깨끗하게 포장해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심 대표는 “올해는 비가 많이 오는 등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문경복분자 등 과실의 수확량이 조금 줄어들었다”며 “올해 생산된 것들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서둘러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돌목농장은 GAP 인증을 받은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문경오미자 복분자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봄에 수확한 복분자를 수확 후 바로 급랭하여 냉동상태로 배송한다.

 

 

취재 김성자 리포터

문의 : 010-8570-7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