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7 수성못 요트페스티벌 이색 요트체험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14. 14:31

 

내수면에서 즐기는 이색 요트체험, 2017 수성못 요트페스티벌

16일부터 17일까지 수성못 서편 수역에서 요트레이싱 대회와 관람객 요트 체험

 

 

해풍을 이용해서 즐기는 대표 해양레저스포츠인 요트페스티벌이 내수면인 수성못에서 펼쳐진다.

 

 

클럽 요트인들의 레이스와 관람객들의 현장 체험이 함께할 이번 대구 수성못 요트페스티벌은 내수면이자 도심지 대표 호수인 수성못에서 개최됨으로써 지난해 다이빙쇼에 이어 또 한번 획기적인 테마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TBC대구방송, 대구한의대주민행복사업단, 코리아요트스포츠 등의 주최주관으로 수성구와 경산시가 후원하는 「2017 수성못 요트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대구 대표 문화관광 1번지인 수성못에서 워터보드쇼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본행사의 순으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요트페스티벌은 친환경 생태복원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된 수성못에서 펼쳐짐으로써 남다른 의미가 있다.

 

수성구는 2013년 까지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을 성공리에 마

무리했다. 여기에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으로 수성못은 연간 8백여만명이 방문하는 명실공히 대구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수성구는 수성못을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특화하기 위해 계절별 테마 이벤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요트대회는 그 중 특별한 이색행사로 무심코 지나친 수성못의 바람을 새롭게 느낄 좋은 기회이다.

 

독특한 형태의 호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수성못 요트페스티벌 행사는 그간 바다, 강에서 개최된요트대회와는 차별성이 있다. 전국 어디에도 없는 아담한 규모의 호수에서 펼쳐짐으로써 관람객들의 주목성을 더 높여 긴장감을 부여하고, 생동감있는 움직임으로 재미와 수성못의 역동성을 제대로 전달한다.

 

인간과 자연이 혼연일체가 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문 요트클럽인 40여명이 16일, 17일 양일간에 걸쳐 12시 부터 오후 4시까지 레이스를 펼쳐 우승자를 결정한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 부터 현장에서 신청자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의 요트 체험도 진행한다. (☎ 사전문의 791-1000) 그밖에 시원한 물줄기를 타고 솟아오르는 노련한 동작의 워터보드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고품격의 재즈공연은 관람객들을 수성못의 가을 정취에 푹 취하게 한다.    

 

 

이진훈 구청장은 “2017 수성못 요트페스티벌로 수성못이 한단계 업그레  이드된 공간으로 변모되길 희망한다”며 “수성못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세계 속 명소로 랜드마크하기 위해 구의 노력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수성못 요트페스티벌은 TBC 대구방송을 통해 녹화중계 방송될 예정이며, 행사 첫날 상화동산에서는 대구 재즈페스티벌이 저녁 늦게까지 이어져 수성못을 찾는 관람객들의 가을 야행을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