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경북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행사!북천시민공원 호국정신 승화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13. 14:45

경북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행사! 호국정신 승화
- 국군 단독작전의 첫 승리이자,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기여 -

 

 

경상북도는 13일(수) 10시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가졌다.

 

 

상주 화령지구 전투는 1950년 7월 17에서 22일까지 일어난 전투로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괴멸한 우리 국군 단독 전투의 첫 승리이자,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빛나는 승전이었다.

 

 

이번 행사는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도모하는데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행사인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 시범, 고공강하, 전통무예 시범, 전통의장대 시범, 난타공연 등을 시작으로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전쟁영웅 소개,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태극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전승기념 본행사가 진행되었다.

 

 

식후행사로는 참전용사, 군인, 시민 등 1,000여명의 축하행진과 각종 전투차량들이 위용을 과시하면서 후천교에서 상주시청까지 2㎞ 구간 시가행진을 펼쳤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에 있다”면서 “이제 이념, 지역, 계층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