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막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27. 13:43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막
- 9.30부터 6일간 모래판 위의 열전 돌입 -

 

 

구미시(시장 남유진) 박정희체육관에서 사상 최장의 10일간의 긴 연휴 시작일에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가(9.30 ~ 10.5, 6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구미시씨름협회(회장 권왕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4명(男 17개팀 156명, 女 13개팀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급별로 평소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실력을 뽐내게 된다. 홈팀인 구미시청 씨름팀은 김종화 감독과 선수 9명이 참가해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장사타이틀을 노린다.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는 30일 여자장사 예선전을 시작으로 10.1일 여자장사결정전, 10.2일 개회식 및 태백장사결정전, 10.3일 금강장사결정전, 10.4일 한라장사결정전, 대회 마지막 날인 10.5일에는 백두장사결정전이 구미 박정희체육관서 차례로 열린다.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준결승까지는 3판2선승제, 남자부 장사결정전은 5판3선승제, 여자부 장사결정전은 3판2선승제로 치러진다.

 

박정희체육관 개회식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낙동강 7경6락, 금오산, 천생산 등 구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구경하기 바라며, 또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명품 체육도시 구미에서 참가선수 모두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구미시민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구미 박정희체육관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속 씨름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회 참가자와 씨름 애호가 등이 구미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회기간 중 전국방송(KBSN 스포츠) 생중계로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