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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수성구 캐슬골드파크 등 3개 단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27. 14:55

대구시「2017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선정
- 수성구 캐슬골드파크 등 3개 단지 -

 

 

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관리단지를 신청 받아 평가한 결과 수성구 캐슬골드파크 등 3개단지를 2017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2017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사업은 공동주택의 운영 및 관리주체가 모범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해온 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전파하는 제도로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500세대 미만, 500~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해 1개 단지씩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와 우수사례를 평가했으며 단지규모별 최고점을 받은 ▲수성구 캐슬골드파크 ▲달서구 월드마크웨스트엔드▲북구 복현3차 서한이다음아파트를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대구시 2017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는 시설물 책임관리제, 재난 매뉴얼 마련, VR시스템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분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월드마크웨스트엔드는 위탁관리에서 자치관리로 전환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아파트관리에 나서 공동관리비를 절감한 점에서, 복현3차서한이다음아파트는 입주민 기증도서와 자체 인테리어 공사로 꾸민 북카페를 연중무휴 운영해 입주민간 화합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모범관리단지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후보로 추천하며, 내년도 대구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사업평가 시 우선지원 또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우상정 건축주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모범관리단지는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 이런 우수사례가 다른 공동주택단지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고사항>

○ 최고 득점을 받은 캐슬골드파크는 관리의 투명성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입찰관련 등 제반사항을 홈페이지와 게시판은 물론 동영상 촬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지진, 화재, 정전 등 재난매뉴얼 마련, VR시스템을 활용한 시설물 관리 등 시설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분야에서도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매년 온 마을 주민축제를 개최하여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오페라하우스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학습관 운영(문인화, 캘리그라피, 오카리나, 요가 등), 자연사랑모임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1만 여권을 보유한 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자전거를 수거하여 필요한 이웃에 후원하고, 공용부분 LED등 교체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4개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월드마크웨스트엔드는 2015년 10월 위탁관리에서 자치관리로 전환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아파트관리에 나서 직원을 직접 채용하고 각종 공사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동관리비를 절감하였다.

 

지난 5월에는 입주민의 재능기부와 찬조를 중심으로 월드마크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여 이웃간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고, 특히, 헬스회, 탁구회, 산악회, 골프회 등 각종 동호회 활동과 일본어, 영어, 중국어, 요가, 댄스, 가요교실 등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활동 등 입주민간의 화합행사가 활발한 점이 돋보였다.

 

○ 마지막으로 복현3차서한이다음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시 입주민 공개참여를 확대 실시하여 투명성을 높였으며, 북구보건소와 함께「건강생활터사업」을 진행하여 건강체험 행사, 금연캠페인,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하는 등 입주민의 건강증진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1,700여권의 입주민 기증도서와 자체 인테리어 공사로 꾸며진 북카페를 연중무휴 개방하여 각종 회의 개최는 물론 리본공예, 토탈공예, 친환경제품 만들기, 한국사 등 강좌개최, 주말에는 어린이 생일파티장소로 이용하는 등 신규 아파트 특유의 단절된 이웃 사이를 화합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