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제26회 대구시 건축상 대상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카페더편 수성국민체육센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27. 14:54

제26회 대구시 건축상 대상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카페더편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시는『제26회 대구광역시 건축상』에 대상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일반분야  금상으로 카페 더편, 공공분야 은상으로 수성국민체육센터 등 최종 7작품을 대구시 건축상 선정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일반, 공공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건축관련 협회 및 구·군 등으로부터 추천된 일반부문 22개, 공공부문 9개  등 총 31개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도 여러 우수 작품들이 응모했으며 예비심사를 통해 최종 11개 작품이 본선에 상정돼 현장실사 및 본선심사를 거쳐 대상 1작품, 일반 분야에서 금상, 은상 각 1작품, 동상에서 2작품, 공공분야에서는 은상 1작품, 동상 1작품 씩 최종 7작품을 선정했다. 공공분야에서는 아쉽게도 심사위원들이 공감할 만큼의 금상 작품은 선정할 수 없었다. 

 

 

 

대상에는 동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금상에는 일반분야 수성구 상동 카페 더편이 수상했다.

 

 

대구시 건축상 은상에는 일반분야 달성군 유가면 IDS테크로폴리스 공장, 공공  분야 수성구 범어동 수성국민체육센터, 동상에는 일반분야 동구 신천동 대백 아울렛, 수성구 범어동 범어대성당, 공공분야 남구 대명동 대명3동행정복지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신개념 환승시설을 통한 각 기능별 상호연계성을 높이고, 낙후된 지역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각 용도별 모듈의 최적화가 시도되고, 상업공간 외관의 메스형태와 내부의 아트리움 공간은 기능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활성화에 새로운 출발점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반부분 금상인 카페 더편은 건물의 북ㆍ동쪽에 떠있는 콘크리트 가벽을 설치해 한옥의 가구식 구조미와 노출콘크리트 건물 외피의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해석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실내의 높은 층고는 시각적 개방감과 여유로운 공간감을 부여하고 3개 층을 관통하는 중정에 실내폭포를 도입해 신선하고 청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부분 은상인 수성국민체육센터는 대지에 순응하고 활용성을 높인 배치 계획이 우수하고, 체육시설로서 역동적인 건축적 조형미가 돋보인다. 특히 건축적 기능성이 우수하고, 외부공간의 유기적인 연계 및 공간 활용이 적절히 계획되었다는 평가다. 

 

 

 

대구시 우상정 건축주택과장은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조화 있는 도시디자인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 건축상 입상작품은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1일간『2017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 행사 기간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