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수능 연기 학교 재량휴업 초중학교 10시 등교시간 그대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15. 22:29

대구교육청 수능 연기 학교 재량휴업 초중학교 10시 등교시간 그대로

 

 

수능 연기 일주일로 인해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당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1주일 연기된 것은 교육부 발표대로 진행되지만 그에 따른 수험생은 내일 학교에 가지 않는다.

 

 

또 수능 연기 학교는 고사장으로 배정된곳도 휴교하고 초중학교도 10시 등교시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일선 교육지원청에서는 평일처럼 원래대로 8시 20분까지 등교하라는 문자가 발송되어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재량휴업을 하는 곳이라면 그대로 학교에 가지 않고 등교를 늦춘 곳은 수능 연기와 관계없이 원래 계획한 것에 따라 10에 등교 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능 연기 및 시험과 관계없는 특수목적학교인 마이스터고 및 대구일과학고를 제외한 대구시내 모든 고등학교는 등교를 하지 않고 휴업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3 수험생 역시 등교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런 대구교육청 발표에도 불구하고 동부교육지원청 산하 모 중학교는 평일처럼 등교하라는 문자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내 큰 수능 연기 혼란이 빚어지고 있으며 교육부 발표에 따른 교육청->지원청->학교 등으로 연락이 늦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연기 등 모든 것과 관계없이 일선 학교 교사들은 평일처럼 정상출근 해서 학생들을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평일처럼 일찍 등교하든 10시 등교하든 학생들이 받는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교육청은 야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비상연락망을 통해 모든 학교에 긴급상황에 따른 조치를 신속히 전달하여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협조 및 교육청 자체 경비 인력을 충원하여 시험문제지 보관에 대한 경비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