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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인동고등학교 한여름의 예술축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17. 14:39

경북 구미 인동고등학교 한여름의 예술축제

 

 경북 구미시 인동고등학교(교장 류창식)는 지난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보고있니? 듣고있니? 읽고있니?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행복프로젝트! 인동고등학교 한 여름의 예술 축제를 개최하였다.

 

 

교육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행복이나 인성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계 방학을 앞 둔 1학기 마지막 한주를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주간으로 지정, 인문 · 음악 · 미술을 통한 예술 축제를 기획, 개최하여 7월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 구미 인동고등학교의 예술축제 행복하게 보고있니? 행복하게 듣고있니? 행복하게 읽고있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니? 4가지의 MOTTO로 꾸며진 인동고 한여름의 예술축제 첫날인 7월13일에는 <행복하게 보고있니?> “열여덟은 아름답다展”으로 본교 S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드로잉 작가 초대전, 명화를 패러디하여 새롭게 변형시킨 자화상그리기 수행평가 우수작,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우수작,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제에 따른 교내 미술대회 수상작들을 전시하여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쉬는 시간이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언제든지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는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두 번째 행사는 7월 14일 <행복하게 읽고 있니?>로 Book cafe로 놀러와! 행사에서 도서대출자를 대상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화 O.S.T 음악을 감상하며 독서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책 하나 구미운동」의 올해의 책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읽고 독서전문가와 함께 1인 릴레이 느낌발표 및 주제별로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는 독서토론회 행사를 가졌다.

 

 

경북 구미 인동고등학교 한여름의 예술축제 7월 15일에는 <행복하게 듣고 있니?>로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행복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오후2시. 이동신 지휘자의 지휘아래 본교강당에 울려 퍼진 관현악단의 연주는 그동안 학업에 열중하고 입시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힐링이 필요 없을 만큼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구미 인동고 예술행사를 관람하시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셨던 학부모님들과 모든 학생들은 마지막 곡으로 교가가 울려 퍼질 때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울컥하는 느낌까지 들었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레 모두 일어나 교가를 합창할 땐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본교 3학년 재학생과의 협연은 본인들에게는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재학생들에게는 큰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7월 16일에는 <행복하게 즐기고 있니?> 라는 주제로 이전 행사들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학교 조회대 앞에서 깜짝이벤트인 번개미니콘서트 행사를 진행하였다. 중창 및 바이올린 연주, 밴드 등 5팀의 학생과 교사의 출연에 많은 학생들이 조회대 앞에 모여 모두가 하나 된 듯 손물결을 만들고 박수를 치며 일상적인 점심시간을 감동과 행복의 시간으로 바꾸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 된 문화예술체험주간 “한여름의 예술축제”의 운영으로 얻은 감동과 여운은 아직도 인동고등학교에 그대로 남아 보다 활기찬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