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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묘자, 중국 울란부통 사계의 아름다움 ‘초원의서정’ 사진전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12. 08:50

사진작가 이묘자, 중국 울란부통 사계의 아름다움 ‘초원의서정’ 사진전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 아름다운 사계의 매력 느껴볼 수 있는 이묘자 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오는 2018년 3월21일(수)~3월27일(화)까지 열린다. 내몽골의 오지 울란부통 초원은 계절마다 변하는 신비스런 풍경이 연출되어 사진가들의 인기 있는 출사지로 알려져 있으며, 떼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작가 이묘자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울란부통은 각기 다른 매력을발산하여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이묘자 사진전에는 꿈속에서 본 듯한 풍경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사진기록으로 남겨 감상자와 공유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

 

 

푸르름 가득한 울란부통 초원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 자연과 내가 하나 될 수 있는 신비스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묘자 사진작가는 말의 고장으로 알려진 울란부통을 사람과 말이 함께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질주하는 말들과 섞여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울란부통의 사람들은 자연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초원에 녹아들고, 오염되지 않은 푸른 하늘과 대지는 생명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듯 생동감이 넘친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기울일 때 울란부통은 불편한 전통을 지켜왔다. 자연을 희생하는 대가로 편리한 대가를 얻기보다 수 천 년 이어온 전통을 고집했다. 산업화를 거부하고 할아버지가 살던 방식을 대물림해 왔다. 그 결과 그들이 유업으로 받은 자연은 태초 그대로 아름답다. 잃어버린 본향을 만났을 때 사진작가 이묘자가 편안해지는 이유다. 나의 카메라도 이 자연을 모두 담아 두겠다는 듯이 셔터를 눌렀다.  

 

 

내몽골 울란부통의 사계를 촬영하는 작업은 거대한 자연에 순응해야 하는 한다. 카메라 작동도 멈추게 하는 영화 30도의 살인적인 겨울 혹한에 맞서야 하는 순간마다 자연에 대한 무서움과 존경심으로 다가와 사진 작품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를 맞으며 자연에 대항하기보다 온몸으로 감내하는 법을 깨우친다.

 

 

자연이 허락한 순간을 사진작가 이묘자는 렌즈에 담아 잔상으로 남길 뿐이다. 중국의 오지 울란부통의 촬영 준비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고 완벽에 가까운 계획을 가지고 접근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묘자 사진작가는 세계의 오지문명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으며, 오지의 자연과 사람을 마주할 때 마다 겸손과 진심으로 마주하여 순수함을 찾고자 한다.

 

 

이묘자 사진작가는 "원초적 자연을 간직한 내몽골 초원은 마음의 평온과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준다. 울란부통의 초원은 나만의 해석으로 초점을 맞춰 사진으로 다시 태어나며, 자연의 일부를 선물 받은 기분으로 촬영에 돌입할 때 행복함과 감동은 활기찬 개인의 삶으로 만들어 줘 앞으로도 세계의 문명을 찾아 사진작업을 하는 일은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작가 이묘자는 중국 울란부통 사계의 아름다움 ‘초원의서정’ 사진전순수한 사람들과 자연을 만나는 일은 즐겁다. 이묘자 사진전은 다양한 각도로 재구성한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 사진으로 구성되어 작가와 감상자 모두 즐거워질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