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동도초등학교 성폭력 예방교육 윷놀이게임으로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0. 15:02

대구동도초등학교(교장 조문경)는 건전한 성의식과 성가치관을 길러 성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강사 초청 성폭력 예방교육’을 3월 19일(월), 3월 22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년별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 15시간 중 성폭력 예방교육 2시간을 지역사회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기관에 신청하여 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이고 학년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3월 19일(월)과 3월 22일(목) 실시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은 Safe, Help, Say를 주제로 성교육 전문강사 5~6명이 직접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대구동도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동화를 활용하여 쉽게 성폭력의 개념과 위험상황에서 안전하게 나를 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3, 4학년을 대상으로는 ‘삐뽀삐뽀 우리 마을’ 그림 자료 속 다양한 성폭력 상황을 찾아 대처방법을 토의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동도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는 ‘윷놀이 게임’을 통해 성폭력 위기 상황별 대처법을 알아보고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수업이 이루어진다.

 

 

교육이 끝난 후  대구동도초등학교 6학년 서○○ 학생은 “성폭력 피해자는 무조건 보호를 받아야 하며 피해자에겐 어떤 책임도 없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게임으로 수업을 해서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동도초등학교 조문경 교장은 “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성에 대한 태도와 분별 있는 성 윤리의식을 가지도록 하여 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