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중앙 남부 동부 서부 수성 북부 두류 대봉 달성)에서는 시민들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소통함으로써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을 위한 2018.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으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 도서를 선정하였다.
대구시립도서관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구 시민 1,067명으로부터 242종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득표수 상위 10권의 도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가 모인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쳐 여러 계층의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책 3권을 후보도서로 선정하였다.
3권의 후보도서는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이기호 저, 마음산책)”/“바깥은 여름(김애란 저, 문학동네)”/“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정문정 저, 가나출판사)”이다. 이 중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1일까지 시민투표를 통해 총 10,664명의 전체 투표자 중 37.3%(4.021표)가 선택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최종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바깥은 여름”은 31.8%(3,393표),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는 30.5%(3,250표)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대구시립도서관 선정 2018 올해의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책은 무례한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있게, 기죽지 않고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2018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이 확정됨에 따라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회원들에게 배부하여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올해의 책 독서퀴즈, 한줄 서평쓰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9월 1일(토) 시립도서관축제에서는 작가 초청특강 및 북낭송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의 ‘대구 올해의 책’사업에 동참하여 대구시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대구시립도서관 선정 정문정 작가의 2018 올해의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 선정 도서는 후보를 선정하는 처음부터 최종 도서를 선정하는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 시민들의 손으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더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여 읽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등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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