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2022 대입 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구교육청 입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16. 10:30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대한 대구교육청의 입장과 대정부 건의서

 

 

2018년 4월 11일, 교육부는 대입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였다. 주요 논의사항에 대한 대구교육청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2022 대입 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구교육청 입장

 

첫째,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의 적정 비율
재수생, 검정고시생의 응시 기회가 축소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이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중심의 협력수업과 학교교육의 혁신은 미래세대에게 마땅히 제공해야 할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다.

 

 

2022 대입 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구교육청 입장

 

둘째, 수시·정시의 통합 여부
대학입시의 단순화 및 고교 3학년 2학기 수업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다. 다만 수능일은 11월 1일보다 더 늦추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가 교육적으로 고려해야 할 최우선 사항이기 때문이다.

 

 

2022 대입 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구교육청 입장

셋째, 수능 평가방법
수능의 전과목 절대평가에 적극 찬성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은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학습할 수 있고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학업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우리교육청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능의 자격고사화, 일회성 시험이 아닌 문제은행식 시험 등을 주장한다.

 

 

대학입시제도는 단순히 선발의 공정성, 타당성 등의 방법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중등학교의 교육적 본질 구현이라는 철학과 맞닿아야 한다. 완벽한 제도는 없다. 그러나 그 지향은 학생 행복과 미래사회를 향해야 한다.

 

교육은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너진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도 마땅히 수행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2022 대입 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대구교육청 입장이 국가교육회의 논의과정에 적극 반영되기를 바란다.

 

대구광역시교육감 우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