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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니스트 이청행 오마주콘서트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24. 08:52

원숙하고 풍부한 감성,피아니스트 이청행의 오마주 콘서트
2018. 5. 1. (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힘쓴 원로 음악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시리즈인 ‘오마주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마주란 프랑스어로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마주 콘서트’는 5월 1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원로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 이청행이 첫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그의 제자 5명이 준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원로 음악가 이청행... 그의 삶과 열정 그리고 음악
피아니스트 이청행은 지역 음악계에 폭넓은 레퍼토리 보급과 함께 향토 음악 발전에 앞장서 온 원로 음악가이다. 1978년 계명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2011년 명예교수로 퇴직할 때까지 30여년 간 교직에 몸담으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그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의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대구피아노음악연구회’를 1993년 창단하여 20회가 넘는 연구발표회를 선보여왔다. 이 날 공연을 통해 그는 그 동안의 음악적 연륜과 삶의 깊이를 담아 여유롭고 진솔한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전통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피아노 선율의 색다른 묘미
피아니스트 이청행은 오랜 연주 활동을 통해 선명한 음색의 톤, 열정적인 연주, 전통적인 곡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0번 C장조, K.330>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즉흥곡 D.899 中 2번과 3번>, 드뷔시의 <베르가마르크 모음곡 中 1번과 3번>, 쇼팽의 <녹턴 작품번호 9번 중 2번>, <녹턴 작품번호 15번 중 2번>, <환상 폴로네이즈> 등 드라마틱하면서도 화려한 색채가 넘쳐나는 대작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공연 중간마다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원 피아노 포 핸즈’ 형식을 통해 선보이는 특별한 순서는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피아니스트 이은진과 권수영이 카를로스 구아스타비노의 <로멘즈 델플라타>를, 피아니스트 임지원, 최훈락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피아니스트 이선규, 주성희가 세실 샤미나드 <6개의 로맨틱 풍의 소품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경험과 연륜에서 묻어나는 음악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원로 음악가의 연주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청행 오마주콘서트

티켓 :전석무료(사전신청)
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문의 : 053)250-1400(ARS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