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오페라하우스 국가문화예술지원사업 가치 확산의 전진기지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30. 08:52

대구오페라하우스 국가문화예술지원사업 가치 확산의 전진기지로 돋보여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 청소년 창의체험스쿨사업 등 지원사업 선정 성과 거둬
- 올해 총 6건, 3억5천여 만 원의 국비 확보로 차별화된 사업 전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2018 청소년 창의체험스쿨 운영지원> 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들어 6번째 성과이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의 지원사업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것에 비해 이번 연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주요 기관에 고루 지원하고 선정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진 우수한 인프라와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우선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어서,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재단의 정체성을 살리고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국가문화예술지원사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소년 창의체험스쿨 운영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청소년의 콘텐츠 창작개발역량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목적으로 구성한 사업으로, 특히 콘텐츠 체험교육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예술분야 진로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교육을 담당하고, 기술 분야 교육의 경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 북구 노원로)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히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로봇오페라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번에 구성한 사업안의 로봇 ‘기술’과 오페라 ‘예술’이 결합된 내용이다. 이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로봇오페라’의 성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로봇오페라’ 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한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결국 두 건의 지원사업이 내용상 연관되어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로봇산업 선진화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지원사업의 경우 3년 혹은 5년 연속 선정 지원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특히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이하 ‘방방곡곡사업’)>의 ‘국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부산 및 호남지역 관객을 직접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