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세종 한성과학고 경쟁률 등을 지원자 인원과 전형 방법에 따라 분석해 살펴보면, 지난해인 2018년도와 올해인 2019년도의 변화추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2020학년도를 준비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된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서울지역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경쟁률은 2018년 보다 모두 그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정원은 지난해와 동일한데 전형별 전형에서는 증감이 다르게 나타나 이를 토대로 2020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한성과학고 경쟁률(전체)은 2019년에 4.25:1로 나타나 지난 2018학년도의 3.95:1 보다 0.3 상승했다. 하지만, 일반전형만 세부적으로 비교해보면 지난해 4.51:1에서 금년도에는 5.09:1로 전체 수치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회통합 전형은 작년 1.71:1에서 올해는 0.89:1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세종과학고 경쟁률(전체) 올해 3.80:1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의 2.67:1보다 1.13 상승해 체면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반전형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작년 3.08:1에서 올해에는 4.49:1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그리고 사회통합전형은 작년 올해 모두 1.03:1을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분 재학인원 증감인원 고1 456,869 중3 464,900 +8,031 중2 448,228 -16,672 중1 415,474 -32,754
2019년 9월 현재 기준으로 교육부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 들어가 보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46만4900명으로 나온다. 이것은 지난 2018년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45만6869명의 학생수 보다 8,031명(1.76% 증가한)이나 더 많아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영재학교 전국 과학고 경쟁률 증가를 부른 요인 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어 매년 달라지는 학생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국 과학고 경쟁률은 각각의 증가 인원을 비율로 따져보면 학생수는 1.76% 증가했고, 영재학교 지원자 수는 3.01%, 과고 지원자 수는 14.66%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학생수 다시말해 학령인구의 증가 폭보다 전국 영재교 및 과고에 지원하는 학생의 증가 폭이 훨씬 크다. 때문에 지원자 수에 대한 변화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고입 전형은 크게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로 구분되는데, 이제까지 전기모집으로 분류되었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전형이 2019학년도부터 후기모집으로 모집시기가 이동되었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는 최종 불합격하더라도 후기모집으로 바뀐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작년까지는 과학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전기고로 묶여 한군데의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과고에서 떨어져도 자사고, 외고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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