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20개국, 1,000명 참가 /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친반려동물 정책 탄력 -
아시아 태평양지역 3,00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가하는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와 대구시수의사회(회장 이상관, 수성구 조은동물병원장, 경북대 수의대 졸),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로 구성된 대회 유치단은 지난 9월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차 아·태소동물수의사회 총회(General Assembly Meeting)에서 인도 케랄라(Kerala)와 유치 경합 후, 만장일치로 한국 달구벌을 개최지로 최종 확정지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호주 골드코스트대회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유치단을 파견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고 만장일치로 각국 총회 대표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여 개국의 2만여 명의 벳닥터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FASAVA)는 지역 수의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동물건강,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순회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일본 도쿄, 2020년은 태국 방콕, 2021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이어 2022년 한국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 개최도시인 우리시는 2017년 아시아수의전문가회의, 2018년 영남수의컨퍼런스 등 최근 연이은 수의 관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벳닥터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대구펫쇼도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를 영남수의컨퍼런스와의 연계 개최를 통해 지역 벳닥터들의 참여도 최대한 이끌어 낼 예정이며,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최대한 홍보하여 역대 최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아태 소동물수의사대회’ 한국 개최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및 더불어 사는 애완견 애묘 등 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시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시장은 “‘2022년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를 통해 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이자, ‘국제회의 도시’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대회 참가자들이 대구시수의사회 등과 함께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누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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