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봉곡도서관 시낭송 콘서트 음악이 물든 가을 뜨락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0. 2. 17:40

구미봉곡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9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에 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이 물든 가을 뜨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낭송회는 구미봉곡도서관에서 주관하고 경북재능시낭송협회 후원으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시낭송가 조형숙 씨가 사회를 맡아 홍길춘 씨의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소연 회장이 이기철의 '내가 바라는 세상'을 낭송하며 콘서트가 시작됐다. 탭댄스 공연과 ‘길’을 주제로 한 시낭송 협연으로 진행된 ‘그 길을 가다’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낭송은 구미봉곡도서관  콘서트 관람객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구미봉곡도서관 시낭송 콘서트 마지막 무대인 퓨전밴드 ‘지난밤에’의 가요는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설공단 권순서 이사장은 “매년 가을을 맞아 개최되는 구미봉곡도서관 시낭송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지역예술문화인의 끼와 재능을 향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