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민주간 할인혜택 및 시민참여프로그램 확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9. 2. 19. 09:19

자랑스러운 시민정신,「대구시민주간」으로 이어갑니다!
▸ 2.21.(목)∼2.28.(목) 8일간/동성로, 구・군 공연장 등 시 전역
▸ 할인혜택 및 시민참여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주도 행사로 개최 노력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하여 시민정신 공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2019 대구시민주간」을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시 전역에서 펼친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대구시민주간을 선포(’17.2.21.)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17.10.30.)되었고,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18.2.6.)되는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로 인정받으면서 대구시민주간이 대표적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은 ‘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슬로건 하에 정신확산,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시민주도로 운영하기 위하여 지난해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하였으며, 또한 시민원탁회의(’18.12.20)를 통해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시민주간 활성화 방안으로 할인 등 각종 혜택 제공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정신 교육 및 홍보, 민간주도 강화,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의 순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시민주간 운영을 위해 이월드(50%), 21개의 스타가게(10%), 대구미술관과 공연문화시설(무료입장)등에서 혜택을, 이마트 등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서는 할인행사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6개소의 전통시장에서는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주간 기념을 위해 각종 문화 행사도 제공된다.

 

메인무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으로 변경하였으며, 구・군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8개 지역에서 모두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께서 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이 직접참여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 계승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시민공모를 통한 시민DIY콘서트,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시민정신(공모),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범국민적으로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대구시장,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경북도지사를 포함한 주요 단체 기관장과 기념 사업회 회원, 시민, 언론인 등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목)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어,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감사패 전달,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갈라 공연, 대구시립·경북도립국악단의 ‘신모듬’ 콜라보 연주(예술감독 이현창)와 남상일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은 시민 누구나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 중앙공원으로 진행되는 재현행사는 경북고등학교 등 2·28민주운동 참여 8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첫째, ‘대구정신확산’ 주제로 나눔과 책임, 민주정신 등 대구 대표 시민정신을 공유·확산의 장으로 마련된다.

 

책 기부를 통한 나눔 행사인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은 2만5천권 기부를 목표로 동성로와 구·군 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새마을문고와 협업하여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다. 방문수령도 함께 진행되며 도서 QR코드 부착으로 동참자 명단을 공유한다.

 

 ‘시민 나눔 장터’는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물품 기증 및 판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플리마켓과 청년아트마켓 부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름다운 가게, 지역 기업·기관, 공무원노조 등이 동참한다.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는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하여 당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이다.

 

 둘째,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라는 주제로 대구시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나도 시민, 대구를 말하다 △대구 시민주간 기념 지역학 세미나 △대구시민대학 특별과정 △대구정체성 시민포럼 △청년들이 말하다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대구 시민 정신 등이 개최된다.
 
   - 올해 처음 신설된 ‘달빛청소년 상호탐방’은 대구지방보훈청 후원으로 2・28민주운동 참여 학교(8개교)의 학생 35명과 광주학생 35명이 대구와 광주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체험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