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미디어파사드 대구미술관 앞 광장음악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12. 08:29

대구 미디어파사드2015’& ‘미술관 앞 광장음악회’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의 외벽은 스크린으로, 광장은 무대로 변신해 한여름밤 빛과 음악의 축제가 펼쳐진다. 대구문예회관은 ‘8월의 축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8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미래의 예술을 예측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인 <미디어파사드>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인 <광장음악회>를 진행한다.

 

 

  <미래예술은 대구가 주도한다. 환상, 경이로움,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표현!>
건축과 미술작품, 빛과 사운드를 일체화한 예술 공연인 미디어파사드가 대구문화예술회관 건물전시관 벽면에서 <IN-DAEGU Media Facade 2015>란 타이틀로 펼쳐진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써, 건축 구조물에 정보를 전달해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말로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라고도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져 한국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총 5개의 파트로 진행된다.

 

대구 미디어파사드  파트 1은 ‘Future of the wall’ 이라는 타이틀로 ‘건축과 뉴미디어의 공존성’을 나타내며,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권위자이자 홍콩대학 교수로 있는 돈 리터(Don Ritter)와 지역 대표 작가인 계명대학교 임창민교수를 비롯해 유호열, 이배경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중견작가들이 참여한다.

 

 

파트2는 ‘Fantasia'라는 타이틀로 감각적인 사운드와 빛, 영상 이미지의 변화에 의한 3D 맵핑으로 흥미를 제공하며, 참여 작가로는 이석, 제성원, 김형철, 임대호이다.

 

파트3은 ‘Love Daegu'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가 하광석이 대구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표현하며, 파트4에서는 ‘FutureLab’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의 휴먼인터페이스 연구팀과 지역의 젊은 작가(서현규, 권혁규) 및 영남대 트랜스아트 전공 초빙교수인 독일의 막스 노이퍼트가 협업해 ‘닷로우’라는 작품으로 미래의 예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지막인 파트5는 ’Swig & Swing'이라는 주제로 물리적 행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체험적 미디어아트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역시 카이스트의 휴먼인터페이스 연구팀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작품이다.

 

그 밖에도『인-대구 미디어파사드2015』를 축하하기 위해 첫 날인 13일, 현대무용가 손영민과 박주영이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무더위가 빼앗아 간 시민행복, 시립예술단체가 되찾아 드립니다!>
대구 미디어파사드 행사기간의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진행되기 전 관객을 위한 <미술관 앞 광장음악회>가 시립예술단체에 의해 펼쳐진다. 광장음악회는 시립국악단과 한국무용, 시립무용단 등과 지역 민간예술단체가 꾸미는 무대로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준다.

 

 

 <대구시립국악단이 선사하는 신명나는 무대, 8월 14일(금) 오후 7시>
 ‘광장음악회’의 첫째 날인 8월 14일(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이 출연해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펼쳐 보인다. 국악을 서양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국악관현악 곡들을 비롯해, 민요와 국악관현악, 가요와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 뒤 사물놀이로 흥을 한껏 고조시키고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악인이자 가수인 ‘천단비’가 출연해 인기 대중가요와 함께 야무진 입담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가 드리는 다채로운 공연, 8월 15일(토) 오후 7시>
 둘째 날인 8월 15일(토) 공연에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승엽) 및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팀(안무자 채한숙)과 함께 대구시립 금관5중주단, 아코디언 앙상블 ANY, 등불패, 프리소울 앙상블 등 다양한 지역 민간예술단체들이 출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이 작품 ‘벽오금학’ 중에서 일부를 선보이며,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은 창작 한국무용인 ‘선율’을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등불패의 ‘길놀이 풍물’, 프리소울 앙상블이 들려주는 성악무대 등 춤과 노래,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디어 파사드>와 <미술관 앞 광장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폭염 속에 개최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053-606-6131)로 하면 되며, 관람료는 전체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