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신명고등학교,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만세삼창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12. 15:25

- 교실마다 태극기 게양, 전교생 만세삼창 외치며 대구 3.8만세운동 의미 되새겨 -

대구신명고등학교는 오는 8월 13일(목)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교실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로 창학 113주년을 맞은 대구 신명고등학교는 1919년 대구 3.8만세운동 등 지역의 항일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선배들의 역사의식을 계승하고자 8월 13일(목)을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를 새겨보는 날로 정했다.

 

‘광복절은 애국심을 다지는 날이다’라는 주제의 학교장 훈화로 일과를 시작하여, 11시 30분 학교 강당(폴라드관)에서 개최되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1,000여명의 전교생이 모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애국가 전곡을 제창하는 등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한편 학생들의 애국심 및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학교 건물(진리관)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교실마다 창문에 태극기를 365일 상시 게양하여 학생과 교사들이 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하고, 학부모 및 방문객들에게도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구 신명고 장용원 교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고 학생 본연의 생활에 정진하여, 대구 3.8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자랑스러운 선배들처럼 유능한 인재, 역사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