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광평초등학교, 초기 화재진압으로 대형화재 막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9. 5. 17. 17:49

구미소방서(서장 김재훈)은 5월 15일 17:35분경 광평초등학교(신평동 소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근무 중인 교감 김금순 선생님께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김금순(구미 광평초등학교 교감, 여, 만 50세)선생님은 “교실 후정에 있는데 경보기가 울려서 1층에서 3층 순찰 중 3층 놀이교실에서 연기가 자욱하여 바닥을 보니 불꽃이 보여 소화기 2개를 이용해 불을 껏다.”라고 말했다.

 

현장 확인한 결과 구미 광평초등학교 3층 놀이교실 내에 설치되어 있는 선풍기 1개만 소손된 상황으로, 선풍기 내부에 쌓여 있던 먼지가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착화로 추정했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선풍기에 먼지가 쌓이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름철 선풍기 사용 전 먼지를 제거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