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교육청 구미상록학교 초중고 검정고시 30명 합격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30. 16:02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8월25일 2015년제2회 국가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 총 1557명이 지원하여 응시한 결과 초졸은 71명이 응시해 65 명 (91.55%), 중졸은 289명 가운데 200명(69.2%), 고졸은 960명 중 670명 (69.79%)이 각각 합격 하였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시험에 지역 유일한 평생교육기관인 구미상록학교(교장 정태하)에서는 39명이 응시하여 30명이 전 과목 합격을 9명이 과목합격을 하는 등 역대 최대의 합격의 영광을 맞이하였다.

 

 

이번 합격자중 구미시 형곡동에 사는 직장인 이모씨 (여55세)는 그동안 직장에서 고등학교 졸업자로 취업을 하였기에 수차레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라고해도 양심에 가책을 느껴 몸둘바를 몰랐는데 이제 당당히 사실대로 말 하고 자랑스러운 고등학교 졸업장을 제출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라며 구미상록학교 정태하 교장 선생님이하 담당선생님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고 눈 시울을 붉히기도 했었으며 또한 김천에서 건축업을 하는 이 모씨(남 54세)도 바쁜 일과중에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3년에 걸쳐서 중고등 학교 졸업장을 취득할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하였다.

 

 

이번에 남다른 사연을 가진 구미시 봉곡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여58세) 씨는 그 옛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구미상록학교에서 줄곳 성인문해반에서 공부를하다가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험에 도전장을 내어 6개월만에 평균 80점을 넘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격을 하여 합격증 수료식을 눈앞에 둔체 지병으로 인하여 입원을 하는 바람에 수여식에 참석을하지 못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수여식을 마치고 합격자 모두가 병문안을 가서 위로 및 축하를 해주기도 하였다.

 

 

이날 구미상록학교 정태하 학교장은 그동안 물심양면 자원봉사로 수업을 가르쳐오신 모든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누구보다도 본인스스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학습자 여러분들의 빛나는 결실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북 구미상록학교는 현재구미시 송정동 시청후문 4거리 지하 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개교30주년을 맞아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글을 모르시는 어르신 학습자를 위한 성인문해반 초 중 고등부 검정고시 과정 및 노래교실을 사회공헌 일환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가 김상걸 선생님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50여명과 청소년 및 만학도학습자 80여명이 어우러져 못 다한 꿈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미상록학교는 국가 및 정부의 지원을 일체 사양한 체 순수 자원봉사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제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문의 054-4.5.7 -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