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김미진 양(19·1년)이 ‘2015 구미 미용예술기능경기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7일 열린 이 대회에는 미용인과 학생들 330여명이 참가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26개 종목에 223명이 참가한 학생부에서 김 양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미대 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김미진양은 "펌 와인딩(파마) 종목에 출전한 김 양은 “너무 큰 상을 받아 실감이 잘나지 않는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주말마다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양의 수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재능과 꾸준한 노력이 동반된 준비과정이 있었다.
인테리어 업을 하는 아버지(김용규·52)를 닮아서인지 어릴 적부터 만들고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는 김 양은 자신의 손재주를 살려 공예와 미용에 취미를 붙였다. 중학교 때에는 담임교사가 김 양의 미용에 대한 재능을 살려보라며 미용학원에 장학생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경신정보과학고 미용과에 진학한 김 양은 전국대회에 나가 수차례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하며 미용인으로서의 자질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구미대에 있는 고교 선배님들에게 장학금이나 해외연수 기회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입학했는데 벌써 좋은 일이 생겨 기쁘다”는 김 양은 “해외연수 기회를 활용해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국내와 현지 미용기술을 응용해 국제적인 미용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용장이 되는 것도 당연한 목표라는 김 양은 이번 수상에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고 훌륭한 교수님들의 실력과 미용에 대한 열정을 자신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구미대는 2개 학과(헤어메이크업뷰티디자인과, 피부미용테라피과) 3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대상을 비롯 금상 7개, 은상 12개, 동상 8개, 장려상 7개, 작품상 3개, 창작상 1개, 예술상 1개를 수상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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