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상생과 화합의 싱크탱크 대구 갈등관리심의위원 위촉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4. 14:37

대구시는 9월 14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소통과 상생의 기반조성을 위한 대구광역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작년 9월 조직개편에서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의 예방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민소통과 내 갈등조직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7월 10일자로「대구광역시 공공갈등 관리 및 조정에 관한 조례」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광교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공포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과 추천으로 총 15명의 위원을 구성․확정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시민단체 추천자 중 6명을 선정했으며, 시장 추천으로 관련 전문가 6명, 갈등관리 총괄부서 국장인 시민행복교육국장, 녹색환경국장, 건설교통국장 등 3명의 대구시 국장이 당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회는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심의 △갈등관리 대상사업 심의 △갈등영향분석 실시여부 심의 △갈등관련 자치법규 정비 심의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심의 △시장이 갈등의 예방 및 해결에 관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갈등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시행했으며, 갈등관리전문가 자문회의, 갈등진단대상사업 45개 선정, 갈등관리매뉴얼 제작․배부와 공무원교육원내 공공갈등관리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시, 구․군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갈등사례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갈등관리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며, 2016년 예산안이 확정되면 지방재정투자 대상사업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대상사업, 주요현안사업 등에 대해 갈등관리 심의위원들과 함께 갈등관리 대상사업을 진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진정성 있는 경청과 대화를 통해 갈등의 현장을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새로운 협치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