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중고책 장터 벼룩시장 '대구책판'이 9월 19일(토) 오후 2시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장한다.
대구시는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씩 총 3회 대구책판 행사를 시범운영하며, 일반시민과 소규모 출판사(1인 출판이나 독립출판 등) 등 다양한 책 관련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까지 매월 대구책판을 상설화(혹서기, 혹한기 제외)할 계획이다.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대구일보사, 중앙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 동행325 책쓰기, 사람책 아울러, 독립출판서점 더폴락 등 독서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 중고책 장터를 비롯해,
대구의 책을 볼 수 있는 이동도서관, 사람책 대여, 말하는 책(랩)과 노래하는 책(시노래) 공연, ‘대구는 살아있다’의 저자 오철환 작가 초청 북 토크 콘서트,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북 팩토리, 시민참여 책 쓰기 체험 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첫 개장하는 시민 중고책 장터는 이미 50개 팀이 사전 신청하는 등 인기가 높다. 장터에 참여하는 일반시민들에게 한 평에 해당하는 자리를 배정해 돗자리 등을 제공하고, 참여자는 자신이 가져온 책들을 판매 또는 교환하면 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온라인(https://goo.gl /Z5j8Zc ) 또는 책 쓰는 대구 추진단(☏521-0128)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개최되는 만큼 더욱 뜻 깊고 의미가 있다”며, “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잠자는 책을 깨워 누군가에게 지식과 꿈을 전달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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