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남양학교 제7회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8. 10:44

- 대상 1, 은상 2, 동상 3 입상-
정신지체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남양학교(교장 최영호)는 지난 16일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희망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대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주제로 작품을 접수 받아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은 제19회 대구지적장애인복지대회 개막식 행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초대하여 시상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구남양학교 초등과정 5학년 양민영 학생이 대상을, 이나영(중1), 김지민(고2) 학생이 은상을, 김려주(중2), 최민서(고2), 최재영(고3)학생이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남양학교에서 같은 대회에 모두 6명의 학생들이 대상, 은상, 동상을 휩쓸어 지적장애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주변의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놀라움과 감동의 계기가 되었다.

 

제7회 장애인식 개선 작품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양민영 학생은 “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복지대회 행사에 함께 참석한 지적장애인 보호자는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주장할 수 없는 지적장애인들이 글이나 미술, 음악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남양학교 최영호 교장은 “이 공모전을 통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희망한다. 열심히 노력하여 수상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매사에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