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이용객 1,000만 명 돌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1. 14:41

- 개통 후 151일 만에 누적승객 1,000만 명 달성 -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지난 4월 23일 개통된 3호선 모노레일이 개통 후 151일째인 9월 20일 현재 10,013,417명으로 이용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50만 전체 대구시민이 1인당 평균 4회 3호선을 이용한 셈이다.

 

 

개통 초 일부 부품 고장에 따른 지연운행으로 승객 불편 및 안전 등에 있어 혹독한 학습을 거친 3호선 모노레일은 운행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발 빠른 시설 개선 및 보완으로 운행안전 및 시민 편의를 강화했으며, 지난 7월 8일 이후 차량 장애 및 지연 현상이 한 건도 발생되지 않는 등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개통 초기 일평균 8만 명 이상 상회하던 수송인원이 메르스 영향과 방학으로 인해 6만 명대로 급감했으나, 지난 8월 1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과 학교 개학 등으로 최근 하루 7만 명 이상 승객이 꾸준히 이용,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버스→3호선 환승인원은 일 47백 명으로 17% 정도 상승했다.

 

더불어, 공사에서는 3호선 신규 수요창출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기 만화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래핑한 어린이 테마열차(2대/6량)와 모노레일을 전용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1대(3량)를 ‘통째로’ 빌려주는 특별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7월 14일 커플만남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중 국제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문화탐방, 프로포즈(청혼) 이벤트 등 총 23건 2,500여 명이 이용했으며, 10월말까지 중구 ‘근대路 열린 인문학 행사’, 결혼열차 등 8건이 예약돼 있다.

 

또한, 대중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관광수단으로서도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나아가 시민 안전과 편의에 관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향후 시내버스 개편노선 정착으로 역세권 개발과 상권이 활성화되면 점차 이용승객이 증대할 것”이라며, “3호선은 우수한 조망권과 경관으로 관광수단으로서 역할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