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현풍하수처리장 증설로 낙동강 수질개선 기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1. 14:42

- 현풍하수처리장 2단계 시설 시운전 시작 -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대구시가 건설 중인 현풍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 시설이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 2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 현풍지역에는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2020년에는 현풍지역(현풍, 유가, 구지) 인구가 78,000여 명으로 증가해 1일 45,000㎥의 하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완료 전에 현재 운영 중인 현풍하수 처리장 처리용량을 1일 23,000㎥에서 45,000㎥로 증설하는 공사를 2014년 1월에 시작했다.

○ 현재까지 핵심 수처리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기계설비 설치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이번에 증설되는 시설은 최첨단 하수처리공법을 적용했다. 미생물을 이용해 유입하수를 고도처리한 후 총인처리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오존 처리를 추가함으로써 탁도와 냄새까지 제거해 방류수역인 차천과 낙동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특히, 2012년부터 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돼 현풍지역에서 유입되는 제지폐수의 난분해성 COD제거에 비상이 걸렸으나, 이번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는 안정적인 수질확보가 가능해져 운영기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 또한,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수질악화 사고에도 대응 가능한 비상처리시설(화학적전처리)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환경기초시설로 준비되고 있다.

○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증설되는 하수처리시설의 성능검증과 안정적인 방류수질 확보를 위한 종합시운전을 철저히 시행해 현풍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낙동강 수질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