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2016년도 경북 구미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6. 11:30

 경북 구미시는 내년도 시정을 알차고 내실 있게 설계하기 위해 남유진 시장 주재로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새벽 7시에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실국별로 담당계장 이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른 아침부터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며 진행되는 새벽 업무보고는 업무시간을 피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 남 시장 취임 이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상사업은 부서별로 발굴한 총 623건으로, 그 중 신규사업 219건, 주요(계속)사업 390건, 타기관 시행사업이 14건이다. 이 사업들은 우수사례 벤치마킹 결과, 시민 및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민선 6기 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반영한 시책들이며, 무엇보다도 시민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위주로 우선 반영하였다.

 

 

이번에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SW융합클러스터 구축, 사물인터넷 제조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시민의 날 제정,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 개최, 국제 안전시범학교 추진,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운영, 낙동강변 물놀이장 조성, 북구미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 영․호남 화합의 숲 조성, 농촌 테마공원 조성, 말산업 특구 육성, 어린이 테마 교과숲 조성, 첨단농업기술교육관 건립, 구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구미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글로벌 관광콘텐츠 개발, 낙동강 중심 명품수변도시 조성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미시의 희망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중점으로 하여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를 완성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보고회에서 “내년은 시정 1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기인 만큼, 민선 4․5기의 연속성 위에 민선 6기 시정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규사업은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연말까지 지속 발굴할 것”을 각 부서에 지시하였다.

 

더불어, “이제 구미시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직원 모두가 새로운 시각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 도시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차근히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로 수정․보완된 후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12월 중 예산 반영과 함께 내년도 업무계획으로 확정되어 본격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