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두통 어지럼증 치매 뇌졸중 등을 치료하는 형곡동 김지훈신경과의원 김지훈 원장은 현 영남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외래교수이자 대구시치매센터 치매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과 전문의다. 대구 유니온병원(기병수 신경과의원)과 오희종 신경과에서 근무한 후 올해 초 형곡동에 개원했다.
경북 구미에서 두통 어지럼증 치매 뇌졸중 등을 치료하는 그가 가진 취미생활은 ‘싸이클링’. 그는 매주 2~3회씩 구미의 병원에서 4대강을 따라 달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진천동 집까지 50km 거리를 싸이클을 타고 퇴근한다.
구미 두통 어지럼증 치매 뇌졸중 손발저럼 불면증 등을 치료하는 김 원장은 “싸이클은 자전거랑 몇가지 보호장구, 싸이클 전용화 정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속도감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무척 좋다. 요즘은 4대강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맛이 정말 최고”라고 말한다.
지금은 구미와 대구를 자전거로 달릴 정도로 싸이클 마니아가 됐지만 그가 처음부터 싸이클에 빠져들었던 것은 아니다. 친구 권유로 자전거는 샀지만 그 뒤로 약 1년간 그의 자전거는 창고 한 구석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다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문득 처박아뒀던 자전거가 생각났다.
김 원장은 “예전에 갑상선암을 겪었고, 약을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당뇨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건강관리 차원에서 싸이클을 타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싸이클을 열심히 타다보면 허벅지근육이 두꺼워진다. 허벅지근육이 발달하면 이 근육이 몸속의 당을 저장하기 때문에 당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액도 저장하기 때문에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분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이제 4년. 매년 조금씩 주행거리를 늘려 구미-대구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 주행거리나 경력이 늘어나면서 매년 구미에서 열리는 싸이클 대회와 전국의 대회에 참여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2013년 열린 진주 함양 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뒤 ‘경쟁을 위해 타는 게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그 뒤부터는 상에 욕심내지 않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나가고 있다”며 웃는다.
김 원장은 “일요일이면 오전에 친구들과 만나 자전거를 타고 약 150~200km 가량 달리고 온다. 오후에 집에 들어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며 “병원일이 끝나고 나면 뭔가 나를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싸이클에 더 매진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활력이 된다”고 말한다.
“싸이클을 타기 전에는 스키를 좋아했어요. 병원 일을 하다 보니 야간 스키를 탔는데 밤늦게 스키장에 가서 그 다음날 저녁에야 집에 들어가니 어린 아이를 돌보던 아내가 불만이 컸지요. 싸이클을 타고부터는 아내의 불평이 없어졌어요. 휴일 오전에는 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니까요. 여러모로 좋은 운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취재 김성자 리포터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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