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7% vs. '잘못하고 있다' 41%
유엔 총회 참석 등 영향으로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늘었지만 직무 긍정률은 답보
한국갤럽이 2015년 10월 첫째 주(6~8일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7%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도 2%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4%/60%, 30대 24%/65%, 40대 35%/51%, 50대 70%/20%, 60세+ 76%/13%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은 7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1명)은 6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23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30%, 부정 48%).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7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9%)(+7%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0%), '대북/안보 정책'(10%)(-8%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은 9월 25~30일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외교 행보가 직무 긍정률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한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0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경제 정책'(16%), '소통 미흡'(15%)(-5%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8%)(+3%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6%)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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