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한국갤럽]19대 국회 활동 평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9. 10:40

[한국갤럽]19대 국회 활동 평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0월 초 현재 여전히 선거구 획정안을 결정하지 못했고 각 정당들은 공천 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월 8일 종료됐다. 현 시점에서 우리 국민은 19대 국회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당의 후보 공천 방식 등 내년 국회의원 선거 관련 사안들과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국갤럽이 알아봤다.

 

● 19대 국회 역할 수행, 2012년부터 지금까지 '잘못했다' 82% > '잘했다' 10%
- 100점 만점 기준 평점은 42점

한국갤럽이 2015년 10월 6~8일(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19대 국회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 역할을 잘했다고 보는지, 잘못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82%가 '잘못했다'고 평가했고 '잘했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19대 국회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해, 국회(정치권)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불신 정도를 짐작케 했다.
참고로, 2013년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조사에서는 부정률이 65~80%였고 작년 11월과 올해 5월 조사에서는 90%에 육박했다.

 

◎ 19대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해 잘잘못이 아닌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을 요청한 결과, '0~19점' 16%, '20~39점' 28%, '40~59점' 36% 등 '60점 미만'이 전체 응답의 70%를 차지했고 '60~79점' 22%, '80점 이상' 5%였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행 질문에서 19대 국회가 잘했다고 평가한 사람들(98명)의 평점은 71점으로 그리 높지 않았고, 잘못했다고 평가한 사람들(826명)의 평점은 38점에 머물러 전체 평균은 42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