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청 보행지킴이, 가위손, 자랑스러운 수성구민상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4. 14:47

❍ 수성구, 스물여섯번째 자랑스러운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 남자부문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 시병진(48세)씨와
   여자부문 미용사 윤순옥(53세)씨 각각 선정돼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민상시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 경료효행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구민의 본보기가 되는 분에게 수여하는 「제2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시병진(남, 48세)씨와 윤순옥(여, 53세)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자부문 시병진씨는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을 맡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장애인 차량 정비도우미 제도를 전국 최초 시행해 장애인 차량의 엔진오일과 와이퍼를 무상교환 해주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역내 경로당을 주1회 방문해 경로당 환경정비,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경로효친의 귀감이 되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여자부문 윤순옥씨는 미용실 개원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가위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2014년 부터는 ‘빛과 소금’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주관하는‘아주 특별한 하루 서비스’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평소에도 지역 내 저소득층들을 위해 졸업, 입학, 생일 등 기념일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있어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성구민상은 46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9명(남5명, 여4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시상심의위원회’에서 공적내용과 자격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2명을 선정한 것이다. 한편, 구민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5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제7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