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제3회 대구 남구 여우골 예술마을 주민축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5. 10:48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18일 오후 2시, 대명5동 소재 대명2공원(구.대명배수지)에서 ‘제3회 여우골 예술마을 주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우골축제 행사는 대명5동주민자치위원회와 대명5동주민센터,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 꿈꾸는씨어터(주)가 주최하고 여우골 예술마을 주민축제 추진협의회가 주관한다.

 

 

대구 남구 대명5동 ‘여우골’은 현재의 남대구 우체국 건너편 일대 즉, 대구고교 옹벽이 있는 자리로, 조선시대 양녕대군이 이곳에 와서 ‘뜻대로 되는 마을’이라는 뜻의 ‘여의곡(如意谷)’이 변이되어 여의-여이-여수-여시-야시(경상도 사투리로 ‘여우’를 뜻함)를 거쳐 현재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현재 이곳 여우골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가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소극장이 밀집한 대명공연문화거리와 가까워 주민들의 문화 참여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지역 소재 남도초등학교 학생 동아리 ‘남도아이들’의 경우엔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하여 모듬북 연주를 익혔으며 이날 무대에 올라 연주 솜씨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준비한 민요장구 공연과 에어로빅 공연, 소극장 꿈꾸는 씨어터(주)에서 준비한 뮤지컬 공연도 마련된다.

 

 

김종오 대구 남구 대명5동장은 “여우골 예술마을 축제는 그야말로 주민들이 기획하고 마련한, 주민들이 주인공인 축제”라며 “소박하지만 정겨운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053-664-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