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동대구역 열차선로 상부 노후 교량 철거 본격화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5. 14:35

- 동대구역 동편 복합환승센터 측 보행자 임시통로 철거 -

  대구시는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대구역 앞 노후교량 개체 공사 중 열차 운행선로 상부 철거 작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대구역 동편 출구(3번) 앞에 설치된 임시통로를 이달 20일경부터 일시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47년간 사용한 노후교량 철거 공사 중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임시통로 2개소를 설치하여 그간 운영하여 왔으나, 철거공정이 50% 정도 진행되어 임시 통로가 설치된 구간의 철거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동대구역 동편 3번 출구와 연결되는 임시통로를 6개월 정도 일시 폐쇄할 예정이다.

 

3번 출구는 폐쇄하지만 복합환승센터 측의 기존 2번 통로는 정상적으로 운행해 도시철도나 고속버스 환승 시의 이용에는 변함이 없으며,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동대구역 서편 6번 통로와 연결되는 임시통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사에 전체 5개소의 통로가 있으므로 역사 내부나 외부에 설치되는 안내표지를 따라 이동하면 큰 불편 없이 역사를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달 초부터 현장에 통로 일시폐쇄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임시통로가 폐쇄되면 대중교통 이용 보행거리가 60m정도 길어져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5분 정도 일찍 출발해야 한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노후 교량을 단계적으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공사를 빨리 마무리해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공사기간 동안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