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와룡고, 전 서부교육지원청 수능대박 기원! 특별한 선물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6. 16:24

-전(前)서부교육지원청 최재운교육장 와룡고 3학년학생들에게 네잎클로버 선물-
전(前)서부교육지원청 최재운 교육장이 와룡고를 방문하여 손수 수집한 550개의 네잎클로버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를 수능시험을 한 달여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최재운 전(前)교육장은 와룡고 개교 당시(2000년) 6개월간 교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교가를 직접 작사하기도 하였다.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함께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수능대박 기원 선물로 받은 와룡고 3학년 학생들은 큰 감동과 용기를 얻어 수능 시험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였다.

 

와룡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배은정(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양은 “수능 시험일이 다가옴에 따라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렇게 감동적인 편지와 더불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선물로 받게 되어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최재운 전(前)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전하는 손편지 글에서 “네잎클로버를 만날 확률은 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비록 네잎클로버가 귀하고 찾기도 어렵지만 그 자체가 행운일 수는 없습니다. 행운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찾아가지 않습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의 여신은 다가갈 뿐입니다.”라고 전하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최재운 전(前)교육장은 지난 수년간 2만여 개의 네잎클로버를 직접 수집하여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지와 함께 전하며 작은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별하고 귀한 선배 교사의 선물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와룡고 전교직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른 입시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학교진로교육 프로그램(SC+EP)’ 연구학교를 2년 동안 운영하며 진로 디자인 캠프 및 드림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요논술 특강, 연극교실, 선배와 함께하는 입시전략 세우기, 맞춤형 모의 면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구 와룡고등학교 피창수 교장은 “이 특별하고 소중한 네잎클로버 선물은 수능시험을 한 달여 앞둔 우리 학생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이며 또한 우리 교직원들에게도 참된 스승의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