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교육연수원 고등학생 영어 말하기 쓰기 프로그램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6. 16:22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는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영어 말하기․쓰기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고등학교 영어 말하기․쓰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15일(목)부터 5주간에 걸쳐 사전 신청한 60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당동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100% 영어 원어민교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대구교육연수원이 올해 1월부터 시작하여 약 13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온 이 프로그램은 시험 대비 문제 중심 영어 학습에서 탈피하여 원어민교사와 함께 영어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쓰기반은 참가 학생의 취향에 따라 ‘영어 에세이반’과 ‘영어 단편소설반’으로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영어 작문과 문단 구성 능력을 길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어 에세이를 쓰게 된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창의적인 스토리를 실제 영어 단편소설로 써보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 감성과 영어 구사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영어 원어민교사의 1:1 첨삭지도를 통해 수준 높은 영어 작문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교육연수원 고등학생 영어 말하기반은 자신의 꿈과 희망, 그 외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고 모의 영어면접 및 프리젠테이션을 체험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실제와 비슷한 영어 면접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배워보고,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기법을 익힐 수 있어 향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자발적으로 신청을 하고 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등 열의가 뜨겁다.

 

지난 학기 영어 말하기반에서 진로와 연계한 영어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을 접한 곽은진 학생(제일여상 2학년)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어 말하기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된 것 같고, 글로벌 감각도 기를 수 있었다. 수업 내용이 나의 미래 진로에 대한 영어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이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교육연수원 윤형배 글로벌교육부장은 “급변하고 있는 영어교육 환경에서 실제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등학교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영어 학습에 익숙한 고등학생들이 그 틀을 탈피하여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센터에서는 영어 말하기․쓰기반 외에도 원어민교사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중등 영어 온라인 북클럽과 고등학교 영어 동아리를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홈페이지(http://dggec.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