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영남고 과학동아리 1위 수상 이끌어 -
대구 영남고 조민호 교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탁월한 동아리 지도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조 교사는 지난 9월 19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린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영남고 과학동아리 ‘바요필’을 2001년 영남고에 부임한 첫 해부터 15년간 이끌어 왔다.
그는 동아리 활동 장소인 생물실을 언제나 개방하여 동아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육하는 곤충을 돌보고,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매년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핵심주제를 선정하여 학생 모두가 참여하고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왔다.
이번 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대구 달서구 수밭골(월광수변공원 부근) 일대 반딧불이 서식 상황과 생태환경을 밀도있게 조사하고, 수밭골 생태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수밭골의 눈물」을 만들어 발표하여 대회 1위을 하였다.
또한 조 교사는 2014년도부터 달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12개 고등학교 18개 과학동아리가 참여하는 ‘달서구 연합과학동아리(DAS)’를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이공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10월 24, 25일에는 연합과학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탐구해온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는 ‘달서구민과 함께하는 창의과학 페스티벌’을 영남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민호 교사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평상시 쉬는 시간 동아리 학생들은 생물실로 몰려옵니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마음 놓고 즐기며 탐구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냥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교육 활동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라고 전하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시상식은 내일(17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 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19일 개최된 ‘제23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는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전국 초․중․고 과학동아리 85개팀이 참여했다. 대구에서는 초1, 중1, 고2개팀이 출전하여 각각 최우수상(영남고), 은상(안심중), 동상(대구일과학고), 장려상(화원초)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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