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매호초등학교, ‘집현전도서관’ 국무총리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2. 16:26

대구매호초등학교(교장 임동분) 집현전도서관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독서교육 우수학교, 독서교육 지역리그 거점학교 운영, 학교특색 우수 등 꾸준히 학교도서관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 동안 대구 매호초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도서관 이용, 정보 활용 및 책쓰기 동아리 활동 등 도서관 활용교육을 실천하였다.  또, 교내 행복 독서·인성주간 운영, 전교생 책쓰기 프로젝트, 독서골든벨 등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마련하고, 식물·전통문화·물질·오페라·진로·인문고전 등 교과주제와 함께 하는 창의적인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적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책 읽어주는 어머니 프로그램 같이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교육기부 등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인문학 서당, 릴레이 독서토론 등 지역의 인문독서교육의 거점 역할도 담당해 왔다.

 

 

대구 매호초등학교는 이 밖에도 학년별 인문 독서골든벨 및 독서퀴즈대회(매월), 사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인문 고전 읽기 특강(수성도서관 교육기부 강사 활용), 씨앗도서 ‘넌 꿈이 뭐니?’ 꾸러미 책읽기(도서문화재단 씨앗 교육기부), 공공도서관 인문 도서 꾸러미 대출 활용을 통한 전교생 책 돌려 읽기, 작가와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권정생 동화나라 체험 및 생가), 엄마와 함께하는 책놀이(1학년) 등 다양한 도서관 관련 행사를 개최하였다.

 

책쓰기 동아리 ‘북소리’ 회원인 6학년 이유나 학생은 "책을 많이 읽게 되어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어 독서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내었으며 더불어 도서관을 통하여 내 꿈을 찾게 되었다" 고 말했다. 

 

도서관 도우미 모임의 유미나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책을 대출해 주고 반납한 책을 정리하고 청소도 해주고 있다. 때로는 힘들 때도 있지만 도서관에 오는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대구 매호초등학교 임동분 교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미래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인문독서기반의 역량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