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본격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8. 14:35

- 10. 29.(목) 10:30, 시청 영상회의실, '용역 최종보고회' -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대구시는「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10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주인구 5만의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ICT기술이 융합된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에너지자립화 방안과 사업구체화 방안 등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재)기초전력연구원(원장 문승일)에서 올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수행했으며, 태양광, 연료전지,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발전과, 지능형계량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 종합관제센터(TOC) 등의 스마트그리드사업과 전기자동차, 에너지홍보관 등을 통해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신기술이 접목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테크노폴리스는 산업단지․주택단지․연구단지로 구분되는 복합도시로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70MW,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효율화 30MW로 최대 100MW 규모의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재 건설 중인 국가산업단지는 중․장기적인 에너지자립화 방안을 제시한다.

 

대구시는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제원조달 방안으로 연료전지발전 등 대규모 발전사업은 정부의 RPS제도를 활용한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기타 주택․건물․공장․공공기관 등의 지원 사업은 국비 1,470억 원, 시비 440억 원, 민자 3,0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 RPS : Renewable Portfolio Standard(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한편, 정부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계획에서 IT와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 및 생산지와 수요지를 최대한 가깝게 연결하도록 하는 분산형 전원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35년까지 발전량의 1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자가용발전기 등의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정부의 분산전원 확대와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보급․확대’와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년 8월 6일 한국전력공사와「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실무협의회를 거치며 본격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규모:3,414억 원, ’15~20년,연료전지(60MW), 태양광(7MW), 대구시/한전 공동참여

 

또한, 대구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2015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추진단에서 미래성장 동력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의 ‘도심형 연료전지․태양광 융․복합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연료전지와 태양광 융․복합발전시스템의 효율성을 실증하고, 분산발전의 가능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확대에 주력하고,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와 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구를 세계에 알렸으며, 아울러,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사업모델을 구축해 향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에너지․물․의료 분야를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대구를 글로벌 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