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효성초 락밴드‘락키즈' 제1회 스쿨오브락 경연대회 대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8. 15:30

대구효성초등학교 락밴드 동아리인 ‘락키즈’팀이 제1회 School of rock 경연대회에서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여가 생활을 권장하기 위하여 시작된 대구학생 동아리 한마당에서 올해 처음으로 School of rock 경연대회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3일 초등부 13팀의 예선을 시작으로 중등부 24팀 고등부 15팀이 열띤 경연을 거쳐 모두 12팀이 예선을 통과하였고,  10월 24일에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의 본선경연이 열렸다.

 

경연 결과 대상은 효성초 ‘락키즈’(곡명 duffy의 mercy)가 수상하였고, 금상은 서진중 ‘서진중 밴드’와 동문고 ‘파이오니아’, 은상은 매호초 ‘피터팬’, 관음중 ‘B.O.B’, 서부고 ‘만흥밴드’가 수상하였다. 이 밖에 남도초 외 5개교가 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대상 수상팀인 효성초 ‘락키즈’는 중, 고등학생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았는데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2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벌써 14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대구의 수많은 축제에 초대 받아 공연을 펼칠 정도로 아주 인기가 많다.

 

 

대구 효성초 락밴드 동아리 ‘락키즈’의 보컬을 맡고 있는 6학년 김강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언니 오빠들과 실력을 겨뤄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학교에서 짬짬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동작과 퍼포먼스를 짜기도 하였고,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힘들어도 열심히 연습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초 ‘락키즈’가 펼치는 락 음악이 궁금하면 오는 11월 13일(금) 오후 6시 현대백화점 공연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번쯤 오셔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과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