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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 제2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 WHO IPE 도입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30. 15:10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30일 본관 강당에서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언어재활과가 참여한 ‘제2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 및 임상실습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학교기업인 ‘GU(GUMI University)아동발달센터’(센터장 정훈)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 학과별 관련 외부인사와 교수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학과 2학년 110명의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앞두고 치료사 윤리강령을 선서하며 예비 치료사로서 인간존중의 사명감을 갖고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들 학과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의료통합교육(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프로그램을 도입해 재활 관련학과 통합교육으로 팀치료 접근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직종 이기주의와 의료직종 세분화로 인한 의사소통 부재에 따른 의료사고를 예방하고자 WHO에서 보건의료 전공 교육으로 권장하고 있기 때문.

 

 

구미대는 통합교육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외에 다른 학과의 임상 교육도 함께 배울 수 있어 보다 높은 전문성과 교육의 효율성을 얻고 있다. 선서식 후에는 학과별 임상사례 발표와 김성택 교수(동신대학교 언어재활치료학과)의 ‘뇌병변환자의 음성치료’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정훈 센터장은 “통합교육으로 심화된 전공교육과 양질의 실습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돼 학생들이 지역사회 재활치료 분야에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식과 기술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고 거기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재활의 의미에 걸맞는 치료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