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대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 올 A등급 획득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3. 14:19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사업 3관왕에 이어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구미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E(5단계) 등급으로 나눠진 이번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은 전체 평가대상 119개 과정 중 37개 과정이 A등급을 받았으며 구미대의 3개 연수과정이 여기에 모두 포함됐다.

 

구미대가 평가받은 해외취업 연수과정은 ‘호주 Chef & Chef Asisstant 취업연수 과정’, ‘호주취업 조리연수과정’, ‘싱가폴 호텔 Front / F&B' 등이다. 3개 연수과정이 A등급을 받은 전문대학은 구미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며, ‘호주 Chef & Chef Asisstant 취업연수 과정’은 평가 순위에서도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영기관 평가에서도 구미대는 A등급을 받아 전체 56개 운영기관 중 A등급인 16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기관은 전국 2~4년제 대학을 비롯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기업체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취업 연수과정에 참가한 38명의 학생 중 35명이 취업에 성공해 92%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구미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벌 사업에서 전국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이번 평가로 글로벌 역량 입증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3관왕에 오른 사업은 지난해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올해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이 그것이다.

 

해외취업률에 있어서도 구미대의 성과는 남다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2010년부터 4년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구미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K-Move 스쿨(세계로)’사업에 참가한 30명의 학생들은 100% 전원 해외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이 사업으로 30명에 참가해 현재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해외취업을 앞둔 사전 현지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산업경영과 교수)은 “2010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학기’로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해외취업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