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5 대구아트스퀘어」아트페어 성황리에 폐막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9. 14:35

대구 지역 최대 미술시장, 관람객 3만 명․매출 30억 원 달성 -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2015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3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5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과 9개국 50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하여 4일부터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 작품 5,000여 점을 전시했다.

 

 

작품판매 중심의 ‘대구아트페어’와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대구아트스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어 지역 미술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국내 대표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아트페어는 작품 판매액이 30억 원으로 작년 대비 2억 원 정도 증가해 미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참여화랑이 작년 96개에서 105개로 증가했고, 출품되는 작품 수준이 대체적으로 평준화되어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들이 많았던 것에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구아트페어에서는 2015년 올해 처음으로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해설가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해왔던 시민들의 이해를 도와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무대인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너와 나, 반짝이는 세상 The Twinkle World'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타인과의 소통 및 작가간의 협업 등 상호작용을 통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었으며, 작년 영상작품 위주에서 올해 회화 작품이 많이 추가되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부분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지역 청년작가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는 많은 미술인들의 평가도 있었다.

 

이번『2015대구아트스퀘어』는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인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 발굴에도 기여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최대 미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 청년작가 발굴‧육성과 지역을 대표하는 큰 미술시장으로 성장하여,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